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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디즈니 플러스 출구는 없다 폭설, 고립,반전 스릴러

by moosona 2022. 4. 10.

영화 출구는 없다 [ NO EXIT] 는 저예산 스릴러 영화 입니다.

타일러 아담스의 소설  [ NO EXIT] 가 원작인데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츨간 당시 미국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이 될정도로 인기가

있었어요.

주말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했기에 봤습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 했다는게 마음에 들었거든요.

 

엄마가 뇌동맥류로 입원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여 주인공 다비는 회복센터에서  중독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센터에서는 다비가 치료를 중단하고 엄마에게 가는 것을 막았지만 다비는 몰래 센터를 빠져나갑니다.

오는날이 장날이더라고 하필이면 그날 새벽 폭설로 인해 도로가 패쇄 되고 외딴곳에 있는 휴게소에 발이 묶이게 됩니다.

그 휴게소에 두명의 젊은 남자와 한쌍의 나이든 부부도 피신을 와 있었어요.

 

전화를 걸기위해 인터넷 신호를 찾던 다비는 트럭에서 어린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터넷도 되지 않고 통신도 두절된 장소에서 함께 갇힌 네사람중에 납치범이 있는데

누구인지 알수 없는 상황인겁니다.

트럭의 번호판만이 범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입니다.

다비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네사람이 카드게임을 할때 한사람 한사람에게 어디서 왔는지 

집요하게 질문을 던집니다.

범인은 두명의 젊은 남자였다는걸 알아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너무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인신매매범인 소녀납치범들은 소녀를 데리고 가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다비는 소녀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저예산 영화지만 스릴러물 답게 초반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이영화가 스릴러물이지만 저는 영화속 주인공 다비의 변화와 성장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비는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괴로움을 잊기 위해 약물중독을 반복한거죠.

자신의 인생도 가족관계도 망가져 버렸고 가족들은 다비를 보고싶어하지도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에 다비는 중독치료에 대한 자기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사건을 겪으면서, 타인을 구하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면서

자기안의 용기나 투지 같은 좋은 근성을 발견했다고 봅니다.

다비는 자신의 중독과 싸워이길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걸 알았을겁니다.

 다비가 중독치료를 열심히 하는 장면, 가족인 언니가 찾아와서 재회 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다비가 악당을 물리친 힘과 투지로 중독을 이기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