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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쉼을 주는 장소 캄 빌리지(Kalm Village) 혼자 여행하며 잘 쉬었던 공간 ' 캄 빌리지(Kalm Village)’치앙마이는 복잡하지 않았다.도시는 단순했고,어릴 적 기억 속 한국의 한가로웠던 시절을조용히 떠올리게 했다.무엇보다 좋았던 건건기 겨울의 날씨였다.포근했고,아침과 저녁도 크게 춥지 않았다.겨울에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이 도시를 좋아하게 된 큰 이유였다.햇볕 아래 물에 몸을 담그는 그 감각은여행이라는 말보다 휴식이라는 단어에 가까웠다.올드타운에는 사원이 있고도이수텝 같은 문화 유적도 있다.하지만 솔직히 말하면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는 아니다.보고, 해석하고,감상할 무언가가계속 이어지는 여행을 기대한다면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치앙마이는무언가를 계속 보라고 요구하지 않는 도시였다.캄빌리지는그런 치앙마이.. 2026. 2. 4.
치앙마이 여행 일정 속도가 느린 도시에서, 과속한 하루 ? -감성의 과잉 섭취-치앙마이는속도가 느린 도시다.천천히 걷고오래 앉아 보고굳이 다음 장소로 걸음을 재촉하지 않아도 되는 곳.그런데그날나는그 도시에서 오랜 습관처럼 속도를 내고 있었다.아카아마 커피는정말 좋았다.테라스에 앉아향긋한 오렌지 커피 를 한모금씩 마시며파아란 하늘을 바라 보고골목 지붕들을 내려다보았다.그 평안함에오래 머물고 싶었다.목조 건물의 질감,조용하고 소박한 골목길의 공기.그리고 무엇보다 회전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그때하루를 거기서 멈췄어도 됐을 텐데.그랬어야 했는데.다음 목적지인 마야몰로 향했다.처음엔 괜찮았다.그냥 도시의 로터리에 위치한 쇼핑몰이었다.해외 브랜드의 옷가게들 명품숍도 있었다.한참 눈길을 떼지 못했던코끼리 조각상을 파는 가게 하나가괜히 기억에 남았다.크리스마스를 앞둔.. 2026. 1. 21.
치앙마이 여행 4일차 한달 살기 같은 치앙마이 여행 이른 아침 숙소에서 동쪽 타파게이트까지 무작정걸어 보기로 했다.올드타운의 아침은도시보다 마을에 가까웠다가게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새들은 거리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녔다.상인들은 하루를 준비했고봉양을 마친 사람들은조용히 출근길을 서둘렀다.도시는 바빴지만분위기는 평화로웠다.쿠킹 클래스는예정된 순서대로 흘러갔다.호텔 로비에서 만나마켓으로 이동하고향신료와 재료 이야기를 들었다.자유시간에두리안과 망고를 나눠 먹으며처음 만난 여행자들과잠깐의 시간을 공유했다. 짧은 교류였지만요리가 끝난 뒤각자 만든 음식을 함께 먹고사진을 찍는 순간까지 이어졌다.망고 스티키 라이스는그날이 가장 맛있었다.보랏빛 꽃물이 든 찰밥은약밥 같았지만훨씬 더 부드러웠다.숙소 수영장에는한낮의 햇살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그늘에 들어가면물은 조금 .. 2026. 1. 19.
치앙마이 여행 3일차 한달 살기 같은 여행 숙소를 바꾸는 날아침은 조금 조용한 곳에서 시작하고 싶었다.Early Owl 카페는 그런 날에 어울리는 장소였다.커피를 마시며 오늘은 숙소를 옮겨야 한다는 고단함을 천천히 받아들였다.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카페와 정원 곳곳에는 트리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잘 정돈된 정원은인스타 감성이 물씬 풍겼다.더 좋았던건소란스러움 이 없어서다.체크아웃 전,호텔 라운지에 잠시 들러 핑크빛 목테일을 마셨다.멜리아에서의 시간이 이렇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머물렀던 공간을 급히 떠나기보다라운지 바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 선택은 옳았다.창밖 정원 나뭇가지의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기분 좋게 스며들었다.올드타운으로 자리를 옮겼다.U 치앙마이는 분위기가 확 달랐다.조용하지만 중심에 있고,느리지만 동선은 정.. 2026. 1. 8.
치앙마이 여행, 여자 혼자 치앙 마이 자유 여행 아침부터 부지런할 생각은 없었다.그저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방향으로 가 보기로 했다.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그랩을 잡아타고 도착 한 곳은 찡짜이마켓.붐비는 시간을 피한다고 오전 일찍 서둘렀는데도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아침과 점심 사이 ,먹거리를 고르는 사람들의 손길들이 분주했다.나는 작고 동그란 틀에 붕어빵 처럼 구워낸 코코넛 빵과초록빛이 선명한 아보카도 쉐이크를 맛보며의자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했다.짧지만 수많은 여행객들이 스쳐 지나가고그 사이로 거리의 음악가들이 부르는 멜로디가 느리게 흘러퍼졌다.혼자라서 가능한 속도였다.마켓은 온전히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된 축제 같았고끝없이 눈길을 사로잡는 소품 전시회 같았다. 마켓을 나와 잠시 쉬어갈 조용한 카페로 이동했다.큰 창 너머로 보이는 창클란 거리,말수가 .. 2026. 1. 1.
치앙마이 여행 첫날 밤도착은 늦었고 도시는 어두웠다. 진에어는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했다.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치앙마이 국제공항.멜리아 호텔의 공항 픽업을 취소해 둔 것이이날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였다.지연된 비행기, 약속 시간, 괜한 긴장감.공항 택시가 차라리 훨씬 편했다.입국 심사를 기다리며스마트폰 속 한국 eSIM을 끄고미리 저장해 둔 태국 eSIM을 켰다.데이터가 연결되는 순간여행이 시작됐다는 감각이 들었다.이제 돌아갈 일은 없다는 신호처럼.온라인 입국심사 카드를도착 3일 전에 제출해 둔 덕분에절차는 생각보다 빠르고 단순했다.늦은 밤 공항에서 이 차이는 꽤 크다.입국장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공항 택시 데스크.호텔 이름을 말하니‘Melia’와 ‘150바트’가 적힌 종이를 건넨다.1번 게이트로 나가그 종이를 보여주면설명도 필요 없이 택시가.. 2025. 12. 30.
치앙마이 항공권 준비 : 항공사 선택 부터 여행 최적 시즌까지 치앙마이 여행 준비의 첫 단계는 항공권 선택이다.직항 노선이 꾸준하고, 경유 옵션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다.1. 치앙마이 행 항공사는 ?치앙마이행은 인천(ICN)에서 직항과 경유 모두 있다.✔ ① 인천(ICN) ↔ 치앙마이(CNX) 직항직항 운영 항공사• 대한항공(KE)• 제주항공(7C)• 티웨이항공(TW)특징• 가장 빠르고 편한 방식• 성수기(11~2월)에는 요금 상승• 하루 1회 또는 주 4~5회 운항하는 시기도 있음장점• 환승 없이 바로 치앙마이 도착• 피로도 최소• 초행자·부모님 동행 시 최적임✔ ② 방콕 경유(BKK·DMK) ↔ 치앙마이(CNX)방콕을 경유해 치앙마이로 이동하는 노선은 매우 다양하다.운항 항공사:• 타이항공• 타이 에어아시아• 방콕항공• 비엣젯항공 타이(Vietjet Thai)•.. 2025. 12. 9.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 -여행자를 위한 꼼꼼한 체크리스트 1) 여권·기본 서류 — 출국 전 반드시 확인✔ 여권 유효기간•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5개월 29일 남아 있으면 문제될 수 있음)✔ 항공권 + 호텔 바우처• 모바일 저장 + 오프라인 캡처 2중 준비.👉공항 와이파이 불안정한 경우 대비✔ eSIM/유심 준비• 현지 도착 직후 바로 개통 가능•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하고 편함.✔ 여행자 보험• 현지 병원은 외국인 요금 있으므로 여행자 보험가입은 필수.2) 전압 · 전자기기✔ 치앙마이 전압• 220V, 50Hz•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돼지코 어댑터 불필요• 단, 호텔 콘센트 수가 적을 수 있으므로 멀티탭을 추천✔ 챙기면 좋은 전자기기• 보조배터리• 충전 케이블 여분• 카메라 또는 액션캠• 노트북/.. 2025. 12. 8.
치앙마이 여행 올드타운 산책으로 시작해 보면 생기는 일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카페 탐방,야경 이나 코끼리 투어가 아니다.이른 아침7시쯤 만나는 올드타운이다.그 시간 올드 타운엔,조용한 공기, 하루를 시작 하는 스님의 발걸음, 나무 그림자, 벽돌 사원의 고요함이 흐른다.이 도시의 영혼(Spirit)이 그 시간에 열리는 것이다.처음 가는 사람도 이 루트 대로 한번 걸어보면,“아, 치앙마이가 이런 곳이구나”를 단번에 이해하게 된다.1) 타페 게이트 — 도시의 문을 여는 곳올드타운의 동쪽 문.사각 성벽과 해자가 가장 잘 보이는 지점이라아침 7시쯤 도착하면 도시가 서서히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 하루중 공기가 가장 맑고 쾌적한 시간.• 관광객은 거의 없고• 바람 소리만 들린다치앙마이 산책은 여기서 시작해야 한다.2) 작은 사원 골목 — 치앙마이의 속.. 2025. 12. 5.